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헤세
- Schwarzwald
- 흑림의 코스모스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흑림의 샘
- 잔설
- 프로이덴슈타트
- 흑림
- 바질소금
- 우중흑림
- 마늘풀
- 꿀풀
- 흑림의 겨울
- 힐데가드 폰 빙엔
- 텃밭
- 감농사
- 카셀
- 익모초
- 흑림의 봄
- 싸락눈
- 흑림의 성탄
- 독일 주말농장
- 바질리쿰
- 뽕나무
- 코바늘뜨기
- 독일흑림
- 뭄멜제
- 독일 흑림
- 흑림의 여뀌
- 루에슈타인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자유로이 생을 마감할 권리-독일 헌법재판소의 기본권에 대한 판결 본문
오늘* 독일엔 인간의 기본권에 대한 역사적인 판결이 내려졌는데,
연방헌법재판소의 "모든 사람은 언제, 어떻게 죽을지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생명을 끝내도록 하는 그 어떤 도움도 불법이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오늘부터는 합법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불치병을 앓는 환자들의경우 생명연장을 더 이상 원치 않을 경우,
그 소원을 이룰 수 있고, 환자의 이같은 바램을 돕게 될 의료기관이나 의료인도
더 이상 범법자가 아니게 된다.
놀라운 대목은 더 있다. 즉 불치병을 앓는 환자의 경우 뿐만이 아닌
건강인의 경우에도 살기를 단념하고 도움을 청하면
그 또한 합법적으도 도움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판결을선언한 판사는 '자신의 생명을 마감할 자유가 있고, 이를 위해 준비된 제 3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부연하여 죽음장삿꾼의 현실적인 등장을 예고하였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세상이 흉흉하기 짝이 없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려진 이 역사적인 판결을 두고 한 정치인은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내가 경악하는 바는 자살도우미를 치료의 한 방법으로 유도하는 사회적 경향이다.
이는 분명한 재앙이다.'라고.
*2020년 2월 27일
.......................................
....생명을 스스로 마감할 권리란 과연 무엇인가?
1. 이것은 진정한 자유인가? 아니면 자유의 가장 마지막인가?
(Ist das wirklich Freiheit? oder ist esdas Ende der Freiheit?
2. (내가 나에게 또는 남이 나에게 줄 수 있는)이것은 도움인가?
(Ist es eine Hilfe?)
3. 죽음을 매개로 한 단지 돈벌이?
(Oder ist es ein Geschaeft mit dem Tod?)
-
본인이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악용하는 사람이 없어야 할텐데,
답글
그게 당장 걱정스럽습니다.
그렇게 선언한 판사도 그 걱정은 안 한 게 아니라고 하겠지요?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싶습니다. -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답글
한국도 현재의 존엄사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미국이 선진국 중에서는 이런 면에서 아마
가장 뒤처져 있지 않나 싶어요. -
style esther2020.02.29 03:58 신고
존엄사 문제, 아직은 너무나 어렵게 다가옵니다.
답글
하지만 한국에서 얼마전에도..한강에 투신한 사람을 구조하려다
구조대원이 순직하는 일이 있었어요. 그 안타까운 죽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갈팡질팡해요..-
숲지기2020.02.29 19:14
맞습니다, 매우 무겁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그리고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물론 투신자나 구하려 뛰어든 사람이나 다 안타깝습니다.
저도 라인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한번은 급류를 만나서 혼난 적이 있는데
그떄 기억도 떠오릅니다.
-
'수평과 수직 > '경계'란 없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이만큼나 왔는데. (0) | 2020.03.24 |
---|---|
손전화의만행 (0) | 2020.03.13 |
세기적인 100 킬로짜리 훔친 금화의 행방 (0) | 2020.02.22 |
당신을 기억하리라, 슈톨퍼슈타인 (0) | 2019.12.31 |
유럽발 금강산행 (0) | 2019.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