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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크리스마스 쿠키를 굽고 본문
일년 중 꼭 이맘때라야 느끼는 즐거움이 여럿 있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쿠키 굽는 일일 것이다.
매번 성탄 쿠키를 구울 때마다,
이 일 만큼은 노동이 아닌 축복의 시간이라고 늘 여긴다.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킨 반죽을
위의 사진처럼 홍두깨로 얇게(약 4mm 두께) 펴준다.
모양을 찍어낸 반죽 위에 계란 노른자를 바르고
색깔 설탕을 몇 개 뿌린 뒤 예열해 둔 오븐에 넣어 굽는데
위의 사진은 뜨거운 오븐 속에서 놀놀하게 굽히는 중인 쿠키들이다.
이날 구운 쿠키들의 총 집합.
오른 쪽 위의 사진은 오븐에 넣기 전인 여전히 반죽 상태이고
왼쪽이 오븐에서 꺼낸 아주 뜨거운 쿠키.
아래는 계피 반죽으로 독일에선 계피별쿠키라고 부르는 성탄절 특유의 달달한 쿠키.
여기서부턴 집안 곳곳에 거의 즉흥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은 것들.
거울 위
거울 아래, 코모데 위.
원래는 다이어리와 안경을 두는 층층이접시인데,
성탄인형을 앉혔다.
여타 성탄장식품과 함께 상자에서 쉬다가
성탄 즈음에만 밖으로 밖으로 나오는 인형이다.
부엌문과 거실문 사이 벽
이건 대문 걸이.
올핸 하필 크리스마스 직전에 심한 몸살을 한 터라
준비에 소홀했다.
그래서 대문에도 리스 대신 소박한 소품을 걸었다.
쿠키 몇 개 놓고 조촐하게 차를 마시며,
글을 클릭하신 분들께
건강하고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기원드린다.
-
그쪽 노트북에도 제 PC 화면의 "독일, 흑림에 살으리랏다"가 보이니까 신기한 느낌이네요.^^
답글
과자 모양 찍고 남는 반죽은 어떻게 하나요?
다른 블로거에게 묻고 싶은 걸 억지로 참았거든요.
마음 같아선 어떻게 해놓으셨는지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싶은데 유아적 궁금증인가요? -
크게 달지 않을 것 같고 모양도 이쁩니다.
답글
블랙 커피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딱 맞겠습니다.
마음 편한 친구 초대해서 같이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겠구요.
제가 가기에는 너무 멉니다. ^^
은총 많이 받는 성탄 되십시오. -
서양에서 크리스마스에 쿠키를 만들고,
답글
곳곳에 장식을 하고 하는 것이 참 좋다 싶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역시나 서양 명절이구나 싶은 것이,
블로그에서 쿠키를 구워서 지인들께 선물 하신다 하는 것하고,
집 안밖으로 장식을 하고 하는 것을 볼 때 입니다.
크리스마스에 복 많이 받으세요. -
집안에 솔향이 은은하고
답글
쿠키 굽는 냄새에 즐거우시겠어요.
유럽 쿠키는 미국 쿠키들 처럼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아요.
쿠키로 나누는 성탄절 인사
즐겁고 맛있어요.
어두운 십이월 말
빨간 리본이 건네는 명쾌함
정말 대단하지요?^^*
어제가 동지 였군요.!!
모르고 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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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기님 오랫만에 왔어요!
답글
그동안 안녕 하셨죠?
블로그에 문제가 있어서..ㅠㅠ 아직도 해결되진 않았지만요.
맛난쿠키냄새 여기까지 나네요! [비밀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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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sther2021.12.25 16:35 신고
메리크리스마스!
답글
숲에 사시니 이런 자연스럽고 귀여운 장식들이
나오는군요. 나무냄새 쿠키냄새가 어우러진 숲지기님 집에
놀러가고 싶어요^^
저는 쿠키를 굽지 않은 지 아주 오래되었어요.
오직 선물 받을 생각 뿐 ㅎㅎ -
사랑, 이 큰 구원2021.12.27 10:53 신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답글
행복한 시간 축하드립니다.
성경은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과 다른 방향을
이야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것을 틀렸다고 하고 내가 하려는
가장 옳게 여기는 일들을 잘 못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 하는 이야기가 '성경은 그렇지만'하고
자기 판단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적인 판단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생각과 판단만을 제시하고 그 길을
걸어오라 하십니다. 오늘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숲지기2021.12.27 15:51
손에서 성경을 놓은 지가 꽤 되네요.
사람 사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한 방법이라 여깁니다, 성경과 함께 하는 삶이 말이죠.
크리스마스는 참 좋은 것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말이죠.
사랑님께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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