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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한여름 밤이 시작 되기 바로 직전 가든 풍경 본문
여름의 한 복판이다.
뜨거운 시간을 산 하루를 위로하듯
거의 날마다 대지의 이마 위가 붉게 물든다.
해가 막 지고
어둠이 거의 올림픽 1백미터 달리기 선수의 속력처럼 밀려드는 때.
모종하기엔 한참 늦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늦어진 모종을 일터 동료로부터 받고
부랴부랴 만든 호흐벳(Hochbeet)에 심었다.
가지 토마토 고추들....
이른 낙과,
사과나무 아래 잡초를 정리한 덕분에
그나마 덜 지저분하다.
어린 포도나무, 햇수로는 3년이지만
올해 옮겨 심고 나름 잘 자라고 있다.
글로디올러스 붉은 꽃은 우연히 동석하였을 뿐...
볕이 점점 줄어들고
어둠이 대지를 장악해가는 중
노을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머잖아 호미를 씻고
나도 하루의 땀을 씻어야지.
오두막 안 풍경.
지인들이 왔었던 며칠 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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