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힐데가드 폰 빙엔
- 흑림의 샘
- 독일흑림
- 마늘풀
- 코바늘뜨기
- 잔설
- 익모초
- 흑림의 성탄
- 꿀풀
- 뭄멜제
- 우중흑림
- Schwarzwald
- 흑림의 봄
- 바질소금
- 싸락눈
- 흑림의 여뀌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독일 주말농장
- 뽕나무
- 헤세
- 흑림
- 텃밭
- 바질리쿰
- 흑림의 코스모스
- 감농사
- 루에슈타인
- 카셀
- 프로이덴슈타트
- 독일 흑림
- 흑림의 겨울
Archives
- Today
- Total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꽃보다 국수 1 본문
이런 표현이 익숙하지 않지만
오늘 만든 국수는 꽃에 비길만 해서
'꽃보다 국수'라고 용기내어 썼다.
모양은 꽃이라 하자 그런데 그 맛은 어땠을까?
일단 보시라.
재료
깻잎:밀가루 = 1:1 각각 250g 씩
물(물의 양이 문제다, 50ml을 넣고 수저로 몇 개를 더 넣었는데 얼마나 넣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으니.)
소금약간
방법
깻잎의 꼭지를 따내고 잘게 썰어 절구에 넣고 물 부어가며 찧은 것에
밀가루와 소금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수십번 치댄다.
다 치댄 후, 글루텐 형성을 위해 30분 정도 둔다.
이번엔 홍두깨 대신 국수기계를 사용하였는데 훨씬 수월하다.
한국에도 있는지 잘 모르겠다.
듬성듬성 썰어서 눈대중으로 1인분 따로 두었다.
역시 너무 많다.
이번엔 절대로 하루에 다 먹어치우는 바보같은 짓은 안 할거야.
배가 불러서 운전도 겨우 했으니깐 암튼.
면발이 유난히 쫀득하다.
삶는 비법은 끓는 물에 국수를 넣어 한소끔 끓어 오늘 때 약간의 찬물을 끼얹는 것.
그냥 무심코 담았는데, 꽃모양이다.
아, 나에게만 꽃으로 보일 수도......
아참 양념도 써야지.
이 요리의 주는 어디까지나 깻잎향, 이를 어지럽히지 않는 선에서 올리브유와 발사미코 식초 그 위에 참깨 조금 뿌림을 했을 뿐이다.
내가 만들고 박수 치는 꼴이 우습지만
깻잎국수,
이거 안 먹어본 사람들 참 억울하겠다 싶다.
'자연식 > 자급자족·요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를 닮은 가을호박 볶음 (0) | 2018.10.30 |
---|---|
꽃보다 국수 2 (0) | 2018.09.16 |
그리움이 국수처럼 길어진 날 (0) | 2018.09.04 |
부추비빔스파게티 (0) | 2018.07.22 |
늦깬 주말아침을 쌈 싸먹다 (0) | 2018.06.3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