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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아침 나절 걷던 길을 오후에 한번 더 걷고 되돌아 무심코 또 걷는 숲길입니다. 사진을 보는 지금도 마음은 저만치 벌써 걸어가고 있네요 지금은 어디나 눈-- 길 댓글 11 푸른하늘2015.12.29 16:36 신고 하얀 눈위에 구두발자욱...어릴때 부르던 노래... 그런데 너무 많은 발자욱입니다. 저게 다 풀.숲쟁이님 발자욱은 아닌것 같고,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그런 날씨에 익숙하셔서 많이들 산책을 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제가 사는미국에서는 눈만 오면 학교도 문을 닫고 가끔은 스테이트주관으로 자동차로 외출을 금지시킬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옛날 얘기입니다.올해는 아직 한번도 이상고온으로 첫눈도 못보았습니다. 저기 걷는분 본인 맞지요? 보통 부탁하면 사진 찍어 주잖아요? 어쨋튼 여자분이시고 생각이..
눈이 녹고 있는 마당에 나가 보면, 주변의 눈을 유난히 빨리 녹이고 고개를 내민 꽃이 있지요. 태양의 빛깔로 피어난 계모꽃 즉 팬지랍니다. 제비꽃 가족이고, 마당의 저 꽃은 자연산이 아닌 원예용이고 자연산은 약초로 예로부터 사용되고 있지요. 일본식으로 팬지꽃은 오사카의 시의 꽃..
12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아서 송년의 기운이 만연합니다. 머릿속으로 지난 한해를 정돈할 때에, 어깻죽지에 약간의 한기를 느끼며 홀로 이리저리 쏘다니기 좋은 숲길을 보여드립니다. 간간이 성문 기둥이 나타나 성의 안과 밖을 구분하지만, 숲으로 이어진 길을 무한정 걸을 수 있습니다. 고목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바람의 기운이 없음에도 젖은 눈발들이 얼굴을 향해 달려오곤 하지요. 봄을 연상하기엔 이른 듯한 나뭇잎들입니다. 저 꽃나무 이름이 뭐더라? 만병초(로도덴드론Rhododendron) ? 낮이 짧은 12월엔, 숲을 조금만 쏘다녀도 하늘엔 금세 저녁노을이 드리웁니다. 노을보기를 좋아해서, 저 시각 쯤 저는 늘 서쪽을 향해 걷게 되더군요. 댓글 13 푸른하늘2015.12.27 02:17 신고 조금 전 친정으로부..
방문하신 님들께 축복의 성탄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한햇동안 고마웠습니다. 언젠가 성탄 저녁 풍경이었습니다. 올핸, 오늘 저녁은 어떨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왼쪽 비스듬한 벽의 뒷쪽은 벽난로입니다. 선물을 다 푼 후 찍은 사진이라 나무 밑이 텅텅 비었네요. 원래는 선물이 주렁..
흑림엔 보석같은 장소가 꽤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마치 선한 사람들만 살고 있는 듯, 갈 때마다 늘 좋은 기억을 안고 오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기쁨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프로이덴슈타트(Freudenstadt)이지요. 산꼭대기에 세워진 도시이므로, 지대가 높아서인지 이곳의 겨울 풍경은 늘 눈이 덮여 있었고, 그 위를 햇볕이 또 내리 쬐었었답니다. 그런데 말예요, 올핸 12월인데도 포근하여서 눈 없는 프로이덴슈타트의 겨울풍경을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답니다. 이 도시에서는 어딜 가나 숲냄새가 나고, 아랫동네 계곡을 멀찌기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특히 계곡마다 안개가 뭉실뭉실 솟아 오르는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하늘의 아침노을과 그 아래 붉은 기운으로 피어오르는 안개를 마주하다보면..
계피향이 은은한 아주 상큼한 맛입니다. 중독성이 강해서 자꾸 손이 가네요. 만들기는 물론 쉽고요, 저는 처음 구워본 것인지라, 다음엔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지 싶습니다. 재료-.파이반죽 기본(박력분,강력분 각각 100g씩 + 소금 한꼬집+ 물 100ml + 버터 120g) + 설탕 20g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됩니다.모두 섞어 밀대로 밀어 주세요 납작하게.... .사과 3개(표면이 특히 매끈한 것) .설탕 5큰술 .계피가루 반큰술 .머핀종이컵 혹은 그냥 작은 커피잔도 좋음 . 만드는 법- 먼저 사과를 얇고 편편하게 저며 썰어 줍니다. 달궈진 펜에 설탕, 5숟갈 계피가루 반숟갈 넣고 젓다가 물을 조금 넣고 젓습니다. 물 넣을 때 펜의 소스가 튀어 오르니 조심하시구요. 위의 펜에 저민 사과를 넣고 조심스..
바덴바덴 자전거주차장-성니콜라우스날- 생일 맞은 친구부부를 바덴바덴에서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 채식주의자 가운데서도 깐깐한 베간(Vegan)이지요. 가죽을 가까이 하지 않고, 누에가 짠 실크나 산양의 털인 울(Wool)도 거부합니다. 신발이나 가방도 가죽재질이 없습니다. 이 친구들 만날 때 저는 신을 신발도, 들고 나갈 가방도 변변한 게 없는 사람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친구 앞에서 육식 주문이라도 할라치면 주눅이 들고 마치 죄인이나 야만인이 되는 듯 합니다 저는...... 오늘은 지들이 먼저 인도의 풀음식을 먹자고 제안해 왔더랬습니다. 바덴바덴 시내 집입로입니다. 인도식당, 이곳 음식이 맛있었지요.. 만나서 우린 인도사람들의 낯선 풀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보기는 비슷비슷하지만 콩가루요리,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