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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예뻐서ㅡ 자꾸 봅니다. 파릇한 넝쿨의 아이비 잎들은 여인의 아름다운 치마가 되네요. 잎이 무성해질수록 치마폭도 부숭해지겠지요. 아무 생각없이 카메라에 담아뒀을 뿐인데, 눈길이 가고 다시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수선 재단을 한다고 겉유리에 새겨져 있네요. 그때 저 거리에서는 읽..
스위스의 샤프하우젠(Schaffhausen)에 다녀왔습니다. 닥친 일정 때문에 정신없이 바빠 설치던 몇 주 전, 부득이한 볼일이 있어서 큰 맘 먹고 하루 땡! 치고 다녀왔습니다. 제 생각에 스위스는 좀 불편한 나라입니다. 사람들 생각이나 운전하기, 밥먹기 등등에서 여튼 독일보다는 거북할 때가 있습니다. 일단 물가가 비싸고, 유로를 받긴 하지만 거스름돈은 꼭 스위스프랑으로 줘서(그것도 자기들 유리한 환율을 적용하여) 몇 번 지불하고 되받고 하다보면 돈이 어디론가로 새어 나간 느낌이 든다니까요. 이태리나 오스트리아로 갈 때 스위스를 경유하기도 하는데, 목이 말라도 목적지 도착까지 참고 그냥 갑니다. 국가 수입의 상당 부분을 관광에 의존하는 나라임에도 외부인들에게 은근히 배타적인 스위스 본토인들을 보는 것도 ..
예로부터, 미샤엘이라는 천사가 자주 나타나서 곤궁에 빠진 주변 사람들을 구해주었다는 이야기를 간직한 장소, 미샤엘동산(Michaelsberg)에 다녀왔습니다. 꼭 한번 가보리라고 기회를 노리던 차, 따마침 모임장소가 그곳으로 정해지는 바람에 콧노래를 부르며 다녀왔습니다. 바로 아랫마을..
어제 만난 젊은 연인 한쌍 동산위에서 펼쳐질 석양을 보고자 자리한 이들입니다. 지금 저들이 가지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는 듯한 바로 그런 모습이지요. 무엇보다도 지금 마시는 중인 맥주맛이라고 합니다. 기가 막히다는 건데, 처음보는 병이군요 저는. 생산지가 북독일 어드메라고 하던데, 하하 제 머리가,,, 까먹었습니다 그새에 ㅎㅎ 댓글 9 푸른하늘2016.06.23 15:52 신고 올빼미눈 그려진 와인을 마시면 밤까지 데이트할수 있나 봅니다. 젊음이 부럽습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16.06.27 00:56 ㅎㅎㅎ 올빼미가 정말 그려졌군요 ㅎㅎ 와인병에 그려진 그림 치곤 참 특이하지요? 흑맥주이던데, 저도 맛이 궁금했습니다요 ㅎ 수정/삭제 푸른하늘2016.06.27 01:00 신고 '밤에도 올빼미처럼 ..
토마토를 이렇게 지붕을 씌어 키우는 집이 많더군요. 토마토잎이 비를 맞으면 성장에 해롭다더군요. 벌들의 휴양소 농장 속의 놀이터
열흘이나 더 남았지만, 유월을 기다리는 편지를 미리 띄웁니다. 봄꽃들이 아직은 다 지지 않았고, 그 꽃들을 적시는 비들을 아직은 봄비라고 불러도 좋은 때입니다. 남은 오월과 또 희망의 유월에 행복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십시오. 안녕히..... (구동독의 시골풍경들을 동봉합니다. 운전 ..
오월, 꽃들은 만발하고 신록도 짙어가는데 머리는 전례없이 복잡한,,, 뭐 그런 때가 있잖아요. 그런 땐 유난히 등산이 땡기지요. 푸른 식구들을 맘껏 보며 폐가 허락하는대로 싫컷 그 공기를 마시고 오고싶은 , 뭐 그런 거 있잖아요. 때마침 친구가 꽤나 알려진 와인 마을의 축제 일정을 메일로 보냈길래 전날 밤을 꼬박 새고 새벽같이 달려갔습니다. 그냥 아무 등산팀이나 시간과 난이도가 맞는 것으로 골라 갔답니다. 친구나 저나, 우리 둘 외엔 아는 사람이 전무한 그런 팀이었지만, 뭐 나름 좋았습니다. 전형적인 와인동네 전경입니다. 이곳 이름은 두어바흐(Durbach)인데, 같은 이름의 시냇물이 흐릅니다. 멀리 둘러싸인 산들이 흑림입니다. 보이는 전경은 오른쪽이 오르막인데, 이어서 둘러 보면 슐로스 슈타우펜베르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