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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육식/채식주의를 막론하고 좋아하는 떡볶기 떡볶기를 할 때마다 황금비율이 있다고 생각한다. 1.떡과 물의 부피를 엇비슷하게 넣고(예, 떡 1종지, 물 1종지.) 2. 고추장과 고춧가루, 설탕을 동량으로 넣고 3. 기본 야채를 밑바닥에 깔고 떡을 위에 올린 후 물을 붓는다. 좀 뒤바꼈지만 재료와 만드는 법은 보이는대로 집에 있는 각종 채소들(곰보양배추, 당근, 파, 숙주나물)을 작게 썰었고 떡은 미리 물에 담아 두었다가 냄비에 채소들부터 깔고 떡을 올린 후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을 끼얹는다. 식용유 1ts(즉 해바라기 기름 커피스푼 1) 높은 불에 한줌 끓으면 불을 은은하게 유지하여 야채를 익힌다. 여기까지가 간단하나 아주 맛있는 떡볶기 레서피. 댓글 7 이쁜준서2018.12.31 02:40 신고 이 사진 아..
한햇동안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댓글로써 소통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새해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따르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참, '행운'은 아래 그림처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겁니다. - 숲지기 드림 댓글 8 알 수 없는 사용자2018.12.30 14:53 신고 동글이 미소가 이미 복을 다 받은 것만 같은걸요. ^^ 새해에도 자주 뵙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18.12.30 17:47 오늘 친구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중요한 뜻이 있다 싶어 올렸고요. 이방인님께도 새해 건강과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수정/삭제 열무김치2018.12.30 14:53 신고 그렇군요. 스스로 만들어 가는 행복. 그렇게 만들어 가는 새해 새해 복..
이번 크리스마스엔 벌써 5번이나 구웠다. 사진에서처럼 손님상에 음료와 함께 올리고, 와인선물을 할 때 쿠키를 따로 싸서 함께 주고, 여기저기 모임에 갈 때도 가져가고 손님들과 이웃들에게도 나눠주고....... 의외로 쉽고, 그에 비해 맛이 일품인 나의 크리스마스쿠키 레서피는? .재료 ..
손님상을 하루가 멀다하고 차린다.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 즈음의 흔한 일상이다. 식탁에 마주 앉는 손님도 늘 그 얼굴이고, 상차림또한 마치 판박이처럼 매년 같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빨강이 주류인 저 색상을 올핸 어찌 해보려 했다. 그러나 일찌감치(매년 11월 중순 쯤) 선물로 촛불(Adventskranz)이 선수를 치고 들어오다 보니 그 후의 것은 늘 촛불의 색상으로 맞추게 된다. 올해는 그래서 빨간색, 작년에도 빨간색이었지 싶고...... 재작년만 파랑이었던가? 커피와 과자 손님이 왔을 때의 달랑 상차림 와인까지 마실 계획일 때, 테이블보를 바꾸고 오, 이 사진은 한식식탁. 김치와 무침 종류를 상에 미리 올려두고 코스요리를 차렸었다. 아직 전식과 주요리를 올리지 않았음에도 상 위가 심히 복잡하다. 이..
성탄의 밤에 텅빈 시내를 배회하였다. 평소엔 멀리 두고 사는 번화가를 쏘다녔는가 하면 하룻밤에 교회문을 세군데나 열고 들어섰다. 그날따라 달도 참 컸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진짜 달이 어울렸다, 어떤게 진짜 달일까?? 여기서부턴 그날 들렀던 교회들의 풍경. 매년 한번은 꼭 가는데 그때가 성탄전야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성극을 징슈필 형식으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없이 노래하며 극을 끌어간다는 게 매력이다. 귀가했다가 바람이나 좀 쐬자 했는데 발걸음이 교회로 향했었다. 하긴 이렇게 큰 명절에 집이나 교회가 아니면 사람들이 모일 리가 없지. 전깃불이 아닌 양촛불로만 불을 밝혔던 게 독특했다. 빈자리 하나 없이 좌석이 꽉 찼고, 앞 단상에 여자목사가 예배를 이끄는 중. 다시 시내로 나왔다. 썰렁한 시내를 크고 ..
살다 보면 눈물이 핑 돌 만큼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있지요. 엉겁결에 큰 선물을 받은 산골꼬마가 맨 처음으로 보이는 반응은 엉엉 우는 거잖아요. 대륙 너머에서 제 이름으로 보내신 수 ~ 많은 씨앗들을 보는 순간 저는 딱 그 산골꼬마의 모습이었답니다. 얼마만에 읽는 손편지인지요. 예쁘고 정성스런 손편지로 첫 줄에 '숲지기님'이라 쓰셨지요, 물론 저를 뜻하신 것이고요. 저의 초대손님들(한국어를 읽을 줄도 모르는)에게 편지를 번역하며 막 자랑 중이랍니다. 블로그의 친구님께서 귀한 씨앗들을 보내셨다고 하셔서 조마조마하며 기다리던 터였습니다. 사실은 12월 중순부터 기다렸는데, 아 글쎄 성탄 이브에 딱 맞춰서 제 우체통에 오셨지 뭡니까. 자세히 보면, 우편요금도 아주 큼직하게 지불하셨습니다. 황송합니다... 크리스..
다 아는 이야기 /박노해 바닷가 마을 백사장을 산책하던 젊은 사업가들이 두런거렸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인데 사람들이 너무 게을러 탈이죠. 고깃배 옆에서 느긋하게 담배를 물고 차를 마시며 담소하고 있는 어부에게 한심하다는 사업가 한명이 물었다. 왜 고기를 안 잡는 거요? 오늘 잡을 만큼은 잡았소. 날씨도 좋은데 더 열심히 잡지 않나요? 열심히 더 잡아서 뭐 하게요? 돈을 벌어야지요. 그래야 모터 달린 배를 사서 더 먼 바다로 나가 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잖소. 그러면 당신은 돈을 모아 큰 배를 두척,세척,열척, 선단을 거느리는 부자가 될 수 있을 거요. 그런 다음엔 뭘 하죠? 우리처럼 비행기를 타고 이렇게 멋진 곳을 찾아 인생을 즐기는 거지요.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농가 /빈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