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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평과 수직 (275)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식물성 플라보노이드가 심장 보호한다고? 대사 해독에 식물성 플라보노이드Flabonoide가 탁월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대중성은 채식주의자 또는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증가를 부추겼고 세상에서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브로콜리, 셀러리, 두부와 같은 식품의 중요성 또한 덩달아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인체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를 어떻게 흡수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다. 플라보노이드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기에?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의 발달과 보호에 필수적인 식물에서 생산되는 페놀 화합물 Phenolverbindungen 로 오랫동안 암과 심장병에 대한 치료 및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우리 몸이 플라보노이드를 대사하는 정확한 과정은 여전히 확인 불가능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저녁에 /김광섭 중 https://youtu.be/0fiq0EDXacQ 시는 별과 나, 모두 사라지는 것으로 맺는데 밝음 속으로 가는 별 대신 나는 다만 어둠으로 소멸한다. 빛이 아닌 어둠일까 항의하고 싶지만, 그것은 시인의 영역. 어떤 것을 바라볼 때, 그 대상 또한 나를 주시할 확률은 낮다. 그럼에도 그런 일이 일어 난다면 기적이라 하자. 밤 하늘의 별을 올려 보는데 그 별이 우주의 작은 별인 지구, 그 지구에서도 유럽 귀퉁이 꺼먼 숲 언저리에서 숨은 듯 올려다 보는 나를 ..
늘 느끼지만 그림 가격에 날개가 달렸나 싶을 정도이다. 지난 한해 독일의 경매그림 10위를 언론에서 다뤘기에 가져왔다. 특히 이번엔 생존하는 화가(게하르트 리히터 Gerhard Richter 의 초기 흑백 그림이 순위에 들었고 9위 화첩의 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는 낭만주의의 상징인 안개바다 위의 방랑인(맨 아래 그림 첨가)를 그렸으며 올해로 탄생 250주년을 맞는 화가이다. . 1위 - 알렉세이 폰 야울렌스키(Alexej von Jawlensky), "땋은 머리를 한 소녀(Girl with a Braid)", 1910년, 하드보드에 판지에 유채, 69.5 x 49.5cm: 6월 9일 뮌헨 케터러(Ketterer)에서 낙찰가 530만 유로(추정 350만 유로) 2위: 파블로 피카소, "Buste d..
이번 해 거래된 가장 비싼 그림들을 모셔왔다. 코로나가 가져온 미술품 경매의 추세 및 앞으로의 전망 등의 분석도 있었지만 나 같은 일반인(?)의 상황과 워낙 거리가 있어서 생략하고 가격 순서에 따른 그림들만 모셔왔다. 특기할 것은 클림트의 그림이 2점이나 10위권 내에 들었는가 하면 서거 50주년으로 대대적인 추모 전시가 기획되었던 피카소의 그림(시계를 찬 여인)이 1위를 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림들은 2023년 거래된 가격별 10위부터 1위까지. 10위: 앙리 루소, "Les Flamants", 1910, 캔버스에 유채, 113.8 x 162cm: 5월 11일 뉴욕 크리스티에서 낙찰가 3,750만 달러(2,0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추정) Bild: SOTHEBY'S 9 위 : 바실리 칸딘스..
오래 마음에 둔 친구에게 말 걸듯 다기를 들였다. 이름도 국적도 따지지 않고 이거다! 싶은 것을 온라인으로 주문했었다. 시음회는 볕이 환한 시월의 오늘, 초대는 딱 한 사람 나였지만 숲이 병풍되고 바람이 다향을 거들었다. 아직은 낯이 선 다구의 이름을 써 주었다. 그런데 수구의 손잡이가 ..... 주문을 하고 우송하는 중에 부러졌을 터였다. 손잡이뼈가 조각조각 난 그 심정 알고 말고. 언젠가 생일선물로 받은 인도산 블랙티, 우려낸 맛에 대해 뭐라 하기엔 차를 대한 내 혀가 미숙하다. 친구 C와 차 전문집에서 차 몇 주전자 우려 마시고 헤롱헤롱.... 적어도 이틀 밤을 뜬 눈으로 새웠었다. 그때부터였다 차 마시는 일을 술만큼 절제해 왔던 것이. 말 나온 김에, 친구 C는 뭘 하고 있을까.... 데모대 앞장..
벚꽃 그림 속으로 막 빠져 들어갈 듯한 저돌적인 남자와 노랑연두 그림과 마스크까지 깔맞춤한 뒷짐 걸음 넉넉한 여인, 누가 먼저이고 나중인지 분간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하다. 우연히 담았지만 오래 두고 보고싶은 순간. 사진 속 직선, 사선의 평행 또한 맞물린 때문에 건졌다고 생각한 사진. 모두 멈춰선 가운데 오른쪽 여인의 왼발 만이 어디론가 내디딜 자세. 그것을 조그만 전등이, 왼쪽 위에서 다 볼 수 있을까. 오른 쪽 그림으로부터 걸어 나온 사람들. 여2남2 작품으로 보이는 남자. 남자로 보이는 작품? 장면 장면을 놓치지 않고 감상하기
붓이 아닌 손가락으로 그렸음직한 거칠 질감의 유화풍경화 이 작가의 작품이 드물게 많이 팔리는 중이었다. 종이를 오려 붙였다. 아래 가격표를일부러 찍었다 18,000 유로 커피자전거에서 목을 축이고. 1혹은 3 2 3혹은 1 판매된 가격이 의외여서 찍었지만, 너무 작아서 읽을 수 없네 이런! 홍당무, 나무재질 조각품들. 수채화 속 여인, 어? 어디서 많이 봤더라 했는데, 유명한 영화 '연인'의 여주인공이다. 메콩강변을 배경으로 한 부잣집 동양남과 가난한 서양녀의 불꽃 같은 연애이야기. 독일어로 봤던 거의 첫 영화(아래)였지 싶은 1992년작이다. 한번 더 보고싶은 영화이고. 수채화가 드물었던 전람회에서 이미 팔렸던 그림이었고, 가격표는 읽을 수가 없다 너무 작아서.
언젠가부터 전람회에서 사람을 본다. 그러니까 사람도 본다 작품 배경으로. 오줌 마려운 듯한 여인 왼쪽 옆에 가려진 그림이 한국분의 작품이었고, 아래 전면 사진이... 국제 아트페어에 출품한 대한민국 작가의 작품 쓰레기 조형물. 나의 창고를 몰래 다녀간 듯한. 몇 년간 뜸한가 싶더니 다시 출현한 팝아트 흔히 부처의 경지라 한다. 부처가 정신수양의 가장 보편적인 상징의 하나라는 것을 알고서 대하는 게 이 작품의 장점이자 단점
일론 머스크(Elon Musk) ,누가 뭐래도 그는 이 시대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가이다.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Tesla, 우주 회사 SpaceX, 단문 메시지 플랫폼 X(구 Twitter) 및 기타 여러 회사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상 천외한 주제들로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그 누구도 그만큼 신문 헤드라인을 거의 정기적으로 독점한 적이 없다. 이러한 그, 일론 머스크의 자서전이 발간되었다 잘 알려진 작가 월터 이작슨이 썼고 8백 페이지 분량이다. 머스크를 알기 위해 작가 이작슨은 2년간 그와 동행하였다 . 그의 부모 형제는 물론이고 크고 작은 비지니스 파트너들, 특히 사업상 적이 되는 사람들과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친구가 없었고, 자신의 내면 세계에서 살았다. 일정 기간 그는 구..
'시계 여인'(시계와 여인? 시계를 찬 여인?)이라고 불리는 피카소 그림이다. 알려진 미술품 수집가 에밀리 피셔 란다우(Emily Fisher Landau)의 소장품으로 최소 1억 2천만 달러로 그 가치가 추산되며 오는 11월 뉴욕 소더비에 나올 예정이다. 아득바득 아끼는 내 지갑 속의 불쌍한 돈과 저 그림 가치를 환산한 돈이 같은 단위의 돈일까, 가끔 의구심을 가질 때가 있다. 그림 수집이 현명한 재테크 수단이 또 있을까 싶은데, 오랜 침묵을 깨고 장터에 나올 피카소의 이 작품이 화제인 만큼 소장자의 작품 수집 경위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20세기 미술계의 큰 후원자이자 수집가이기도 한 에밀리 피셔 란다우는 미술품 수집의 계기를 엉뚱하게도 강도.를 맞은 일로써 시작되었다고 털어놓았다. 1969년 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