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흑림의 샘
- 익모초
- 카셀
- 독일 흑림
- 싸락눈
- 헤세
- 루에슈타인
- 흑림의 코스모스
- 흑림의 겨울
- 흑림의 여뀌
- 우중흑림
- 감농사
- Schwarzwald
- 독일흑림
- 흑림
- 뭄멜제
- 마늘풀
- 프로이덴슈타트
- 흑림의 성탄
- 흑림의 오래된 자동차
- 바질소금
- 꿀풀
- 흑림의 봄
- 힐데가드 폰 빙엔
- 잔설
- 바질리쿰
- 뽕나무
- 독일 주말농장
- 코바늘뜨기
- 텃밭
- Today
- Total
목록수평과 수직 /이 순간 (146)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날이 잔뜩 흐렸지만 산책을 나갔고, 사진들은 비가 내리기 직전까지만 찍었다. 엊저녁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달리 할 것도 없고.... 성 앞의 거리풍경 성의 서쪽문이 잠겼다. 4월 19일까지 폐쇄한다는 안내문*. 기일을 정해두긴 했지만 지켜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성밖 오솔길 성에 드는 자잘한 쪽문들이 있는데, 모두 "폐쇄 방"이 나붙었다. 성밖 오솔길에 자전거부대가 나타났다. 도둑맞은 내 3발자전거와 비슷..... 반가와서 사진을 찍었다. 여긴 북문. 마음으로만 성을 거닌다. * 홈피 안내문을 참고하래서 갔더니... 우선 4월 19일까지 예정되었던 모든 것이 취소되었고, 6월 15일까지의 것들도 미리미리 다 취소......(적어도 그때까지 성이 폐쇄된다는....) Die Monumente d..
......2명까지다. 최대 2명이 만나고, 차에도 2명까지만 타고 다녀야 한다. 독일전국에 걸쳐 적용된다. ......어제 선포한 메르켈 수상의 판데미 특별법령에도 텃밭엘 갔다. 뜨뜻했던 겨울 덕분에 난리법썩을 떠는 잡초들부터, 미라벨레 흰꽃들이 그림처럼 피었지만 기분이 그래서 사진 한장 ..
* 독일의 RKI (로버트코흐 인스티튜트 Robert Koch-Institut)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발표에서 '손을 잘 씻고 , 사람들과 물리적인 거리두기' 등의 위생규약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오늘자로 의료인 부족에 대한 특별조치도 새로 발표하였다. 자가격리에 들어간 의료인은 증상이 없는 경우에 ..
독일 수상 메르켈은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강력한 대국민 제재정책을 새로 내놨다 불과 두어시간 전에 발표한 정책의 내용으로는 .2사람 이상 만나는 것을 금지 .요식업, 미장원,코스메틱슈투디오 등등 폐쇄 .이 조치는 적어도 2주간 유지할 것등이고, 예외 사항으로 가족과 직업적..
지난 보름날, 달이 솟는 중에 새떼가 높이 날았다. 댓글 10 joachim2020.03.22 01:08 신고 Obwohl Suedkorea eines der ersten Länder war, in die sich das neuartige Coronavirus Covid-19 ausbreitete, zählte man bis dato „nur“ etwas mehr als 8000 Erkrankte (und nur rund 80 Todesfälle) – bei mehr als 50 Millionen Menschen Gesamtbevölkerung. Zuletzt dauerte die Verdopplung der Fälle mehr als 50 Tage – es ist also gelungen, „die K..
전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위기에 직면하여, 독일 메르켈 수상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였다. 오늘 저녁, 12분 41초 동안 국영티비를 통해 중계가 되었던 담화에서 그는 " 심각하다. 통독이래가 아닌 (더 거슬러 올라간) 2차대전 이후에 이 같이 도전적인 상황은 없었다"며 말문을뗐다. ..
독일은 전례없이 인접 국경마다 빗장을 걸었다. 우리나라와는 직항 비행기길까지 지웠다. 이런 날 흑림에 눈 내린다. 고국길이 막혔다 하니 한겨울에도 참았던 눈이 펑펑 내린다. 댓글 10 노루2020.03.17 16:02 신고 잠시 길 막혔지만 평화롭게 지내시라고 보드라운 봄눈이 흑림을 감싸네요.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3.17 23:52 원래도 고요한 숲이 눈이오니 더 고요합니다. 내리자마자 녹아서 빗자루질 할 필요도 없는 봄눈입니다. 수정/삭제 파란편지2020.03.18 02:41 신고 길이 있으면 가지 않아도 그만인데 그 길이 사라지는 건 어처구니없고 암담한 일일 수밖에요. 눈까지 아득히 내리면 그 마음이 어떻겠어요. 곧 복구될 거니까 그렇지 영영 폐쇄되면 정말 아득하겠지요. 답글 수정/삭제 ..
산수유 너머 그 무엇이 보인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댓글 6 dada2020.03.12 14:23 신고 아름다운 빛과 형상 충분한 봄길 입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3.12 21:45 봄이 건너뛸 줄 알았답니다. 다행히 오늘 시내 나가보니 그곳에 봄이 옹기종기 모였더라고요. 수정/삭제 노루2020.03.12 15:34 신고 그 앞엔 산수유 스크린!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3.12 21:46 배경의 푸른색과 노란 산수유가 썩 잘 어울려 줍니다. 수정/삭제 이쁜준서2020.03.13 03:12 신고 산수유 저 사진 위에다 시 한편 적으면, 멋진 배경의 봄이겠습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3.13 12:59 울트라마린 색을 참 좋아합니다. 저 색은 아쿠아마린에 더 가깝겠지만요...
연일 비 내린다. 낯선 곳에서 더 낯선 곳을 찾은 날. 여행가방 속에서 근사하다싶은 기억을 꺼내입었지만 오는 비에 자꾸만 젖어든다 . -화요일 커튼이 달리지 않은 오래된 창가 노란 점들이 찾아와 이틀째 내 새벽을 벗겨주었다. 커피를 마시는 중에도노랗고바라보는 횟수만큼 더 샛노랗다. 미안한 이에게 그래서 더 미안해진다 산수유. 빨간새가 왔다. 와서 분명 발 디뎠었지만, 풍경이이내지웠다. 딱 새 몸만큼 지웠다. -수요일 댓글 9 파란편지2020.03.13 01:36 신고 이런 일기는 쓰지 않은 것 같지만 김춘수 시인이 생각나게 하네요. 화요일도 그렇고 수요일도 그렇고. 그 시인은 주로 겨울 얘기였던가요?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3.13 12:30 언젠가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러 ..
독일 최초의 코로나환자가 완쾌되었다. 바이에른 거주의 회사원으로 알려진 그는 중국인 회사 동료가 함께한 회의에 참석했다가 감염이 되었다. 약 6평방 미터 넓이의 방에서 1시간 여동안 진행되었던 문제의 회의에 참가한 인원은 전부 4명이라 하였다. 그들은 서로 악수 정도를 하였다. 중국인 동료는 그때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었지만 아쉽게도 잠복기였을 것이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이틀 뒤 중국으로 귀국한 뒤에야 감염 판정을 받았었다. '코로나'라는 음료가 있는 모양인데, 그냥 이름만 가져왔다. 바이러스 상징 그림보다 나아보인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아래는 익명을 요구한 독일 최초 코로나19 환자의 인터뷰 내용이다. 회의는 월요일에 있었지만 몸에 병증상이 나타난 것은 그 주 금요일이었다. 4,5일의 잠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