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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수평과 수직 /이 순간 (145)
독일 ,흑림(Blackforest)에 살으리랏다
어떤 밀이삭은 밀이 영그는 일보다 보라풀꽃과 놀기에 더 열중하고 있다. . 사진을 보고 있자니 , 저 벌판을 채웠던 벌레소리에 새삼 귀가 먹먹하다 글 7 파란편지2020.05.18 02:42 신고 어릴 때는 밀밭, 보리밭이 정말 싫었습니다. 우울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나는, 그저 막막하기만 한 시절이었습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5.18 22:47 지금은 보리밭이 싫지 않으시지요 ? 저의 방으로 보리밭이 펼쳐졌는데, 달이 뜬 날은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믐밤은 물론 더 무서웠고요. 지금도 그생각을 하면 오싹합니다 보리밭 이 끝나는 반대쪽엔 선산이 있었고요, 능선 하나 너머서 할머님 외에 저의 조상님들 묘소가 봉긋봉긋 ....... 진짜 무서워요 ㅠㅠ
jack-wolfskin-halo-22-pack-corona-blue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증을 뜻하는 말이며, 위에 사진에서처럼 유명회사가 제조한 백팩의 한 종류로 알려졌던 것과는 같은 말 다른 뜻이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을증 즉 코로나-블루를 호소한다. 일반적인 증상은 우울하고 무기력하여 뭘 해도 흥미가 없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당혹감과 불안감이 수시로 엄습하며 특별한 이유없이도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의견충돌이 잦아서 급기야는 결별을 하거나 받기도 한다. 직접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불량 근유통 가슴통증 불면증 탈모 몸무게변화 이런 증상이 감지되면 가벼운 증상일 경우 -읽던 책을 덮고, 티비 뉴스..
시간의 게으름 /정현종 나, 시간은, 돈과 권력과 기계들이 맞물려 미친 듯이 가속을 해온 한은 실은 게으르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런 속도의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보면 그건 오히려 게으름이었다는 말씀이지요.) 마음은 잠들고 돈만 깨어 있습니다. 권력욕 로봇들은 만사를 그르칩..
밭 요 며칠 열무비빔국수가 눈에 아른 거렸다. 배가 고프다기보다는 정서에 허기가 왔던 것. 밭에 난 잡초를 한나절 뽑고, 재빨리 국수 한 접시 삶아 비볐다 요리랄 것도 없이 손에 잡히는 이것저것 기분대로 넣고. 혀에 맞는대로 끓는 물에 국수 넣고 끓어 오르면 찬물 조금 붓는 대신 각종 채소, 특히 채쓴 희고둥근무우와 청잎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쫄깃하게 익은 국수에 비해 , 채소는 살짝 설익은 채로 채에 걸러 채썬 오이 고추 각종 식용꽃을 넣고 새콤매콤한 초장으로 버무리면 끝! 마지막으로 국수 위에 호박씨등의 씨앗을 끼얹어 먹는다. 가득한 저 한 접시로는 아쉬워서 맥주를 곁들였다. 이 순간만은 코로나 대전 같은 건 까맣게 잊고서. 댓글 14 노루2020.05.03 21:28 신고 밭에서 잡초를 한나절..
어제 메르켈 수상의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 중, 기자가 질문하였다. (약 17분 30분 경과후) "수상님, 당신은 코로나 전염병 대처에 있어 한국이 그 본보기라도 항상 칭찬을 해왔는데, 독일은 왜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blabla...."
전염병 방역에 지구촌 전 국가가 사투 중인 동안, 작금의 바이러스위기가 전 인류를 대상으로 한 커다란 게임전이라는 '썰'들이 난무하고 있다. 일루미네이터 프리메이슨 즉 프라이마우어집단의 배후설 그 외에도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든, 지구인구조정설 사망자 발표숫자 조작설 바이러스 같은 것은 아예 존재조차 안 한다는 설 결론은 나무 한 그루가 아닌, 큰 숲그림을 봐야할 것 같고, 역사의 종횡을보려면 눈과 귀를 열고서. (이시대 백신개발의 상징적인 인물,빌 게이트는 인류의 은인인가 악인인가?) @ 사진들은 지금 내 창 밖. 푸른 하늘 바탕에 4월의 잎이 뻗고 있는 중. 댓글 15 파란편지2020.04.15 15:15 신고 그 설들은 어느 것이든 인류 혹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불쌍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참 무서..
평상시에도 인적이 드문 숲길, 사진을 찍느라 차를 멈춰세웠지만 여행및 외출제재로 자동차의 그림자도 안 보인다. 보고자 하니 보인다, 두꺼비 팻말, 억울한 피해두꺼비가 없도록 운전자들 각별히 조심하라고. 흑림엔 작고 큰 개울이 흔하게 흐르는데, 아마 근처가 습지대인가 보다. 여..
공고 :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관계로 공공 놀이터 폐쇄. 귀하와 귀하의 자녀들을 보호하시라. 댓글 9 파란편지2020.04.05 16:11 신고 아........... 공고도 붙고 출입금지 라인도 쳐놓았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보는 순간 놀랍다는 생각은 다 그럴 것 같습니다. 여기는 이용하는 아이들이 적긴 해도 별도의 표시 같은 건 없습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4.09 11:52 아이들의 고충이 심합니다. 유치원도 학교도 다 쉬는 건 물론이고요. 국민성도,'법'에 대한 인식도 이곳은 다릅니다. .강하게 '불법'으로 규정이 안 되면 아무런 죄책감없이 저지럽니다. 전염병이 창궐하여 옆나라에서 '숫자'가 치솟고 있음에도 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은 저 뿐입니다. 이게 권장으로는 안 되지요 수정/삭제 ..
단 하나의 주제로, 비록 단역일지언정 적어도 하나의 역할을 맡아서 세계인이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상황극. 나는 당분간 기다리는 역을 맡았다 안 올지도 모르고 기다리는 누구가 누군지도 도대체 모르는 고도처럼.... *부활절 장식계란들, 내 창가. 내 기다림에 동무하는 것들 댓글 9 파란편지2020.04.03 02:42 신고 저 열매가 뭔가 했습니다. 쑥스럽지만, 그런 문화를 알지 못하는 것도 불쌍한 것이겠지요. "힘이 솟는다 다 부서지면 나는 날아오를 것이야." 그 시를 써놓으셨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면 더 좋겠습니다. 답글 수정/삭제 숲지기2020.04.04 00:26 부활절 장식인데, 계란을 주렁주렁 답니다. 성탄절에 성탄나무 장식과 비슷합니다. 이번 부활절은 여행이 금지됩니다. 방역을 위한 제재를 부..
날이 잔뜩 흐렸지만 산책을 나갔고, 사진들은 비가 내리기 직전까지만 찍었다. 엊저녁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달리 할 것도 없고.... 성 앞의 거리풍경 성의 서쪽문이 잠겼다. 4월 19일까지 폐쇄한다는 안내문*. 기일을 정해두긴 했지만 지켜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성밖 오솔길 성에 드는 자잘한 쪽문들이 있는데, 모두 "폐쇄 방"이 나붙었다. 성밖 오솔길에 자전거부대가 나타났다. 도둑맞은 내 3발자전거와 비슷..... 반가와서 사진을 찍었다. 여긴 북문. 마음으로만 성을 거닌다. * 홈피 안내문을 참고하래서 갔더니... 우선 4월 19일까지 예정되었던 모든 것이 취소되었고, 6월 15일까지의 것들도 미리미리 다 취소......(적어도 그때까지 성이 폐쇄된다는....) Die Monumente d..